<24개월 영유아검진 - 언어지연>

아이가 24개월 두돌이 되고 하남에 있는 마일스톤 소아청년과의원에서 영유아검진을 받게 되었다.
어린이집에 등하원 하면서 마주치는 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우리 아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가 늦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유아 검진 때에도 언어에 관련해서 '언어 지연'으로 말씀을 듣고
3개월 후 한번 더 방문 하기로 하였다.
<27개월 병원 방문 - 선택의 기로>
24~27개월동안 유투브에서 언어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고
나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틈틈히 아이에게 시도해보았다.
평상시에 지쳐서 TV를 틀어주거나 블록놀이, 소리나는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기에 바빳지만
지금은 달랐다.
책도 읽어주고 혼자 노는 놀이에 개입하여 방해도 해보고 귀찮게 굴기를 반복했다.
아직도 2글자만 말하지만 하는 단어량이 10개 내외에서 20개 정도로 늘어났다는 사실에 기뻤다.
한편으로 생각하기를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괜찮은 변화가 아닐까 생각을 했다.
그러나...아니였다.
어느날 등원하는 데 아이의 같은반 친구가 말하는 걸 들었다.
'OO야, 병원 다녀왔어?'
같은반 아이는 우리 아이 이름을 말하고
문장형이고 의문형태까지 사용할 줄 알았다..
나는 바로 마일스톤 병원 예약하고 진료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언어지연이고, 많이 좋아졌지만
1~2개월말 더 지켜보거나 아니면 치료를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고민이 많았다.
어느분은 다 시간 지나면 언어를 한다고 하고,
어느분은 미리 받아야 한다고 하고..
하지만
언어가 늦게 터질수록 아이의 표현 방법은
다소 몸으로 하거나 울거나 떼쓰는 격한 표현이 많아진다고 생각했다.
집에서 아이와 둘이서만 사는 세상이라면 아무 문제 될 것이 없다.
나만 그걸 맞춰주면 되니깐,
하지만 사회에 적응해야하는 인간은 상대방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위해 대화를 하고 생활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27개월 아이의 언어치료 받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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