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알게된 엄마의 언어는 '~~구나' 였다.

 

아이가 과자를 한통을 다 달라고 떼쓰길래

'OO이가 과자를 다 먹고 싶었구나'

'응'

 

대답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한통을 다 줄 수도 없고,

이해하지만 안되 그러는 것도 놀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과자 먼저 다 먹으면 그 다음에 하나씩 줄께' 했다.

하지만 한통을 다 받을 줄 알았던 아이는 울음을 터트렸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부터 주차 할때까지 계속 우는 바람에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유투브에서 추천받은 책 '엄마의 말 공부: 코로나 시대, 일상에서 써먹는 엄마..'을 읽기 시작했다.

너무 좋은 책이였고 나는 이 책을 e-book 으로 너무 잘 듣고 있으면서,

아웃풋을 위해 내용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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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

 

1. 힘들었겠다

2. 이유가 있을 거야

3. 좋은 뜻이 있었구나

4. 훌륭하구나

5. 어떻게 하면 좋을까?

 

 

3. 좋은 뜻이 있었구나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잘되기를 바랐구나

-잘하고 싶었구나


 

4. 훌륭하구나

 

4-1. 달라지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성격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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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다, 소심하다, 겁이 많다, 우유부단하다, 까다롭다, 고지식하다, 집중을 못한다, 책임감이 없다, 질투심이 많다, 비관적이다, 성급하다, 충동적이다, 느리다, 둔하다

4-2. 24가지 성격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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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 호기심 / 개방성 / 학구열 / 통찰 / 사랑 / 친절 / 사회지능 / 용감함 / 끈기 / 진정성 / 활력 / 관대함 / 겸손 / 신중함 / 자기조절 / 책임감 / 공정성 / 리더십 / 감상력 / 감사 / 낙관성 / 유머감각 / 영성

아이에게 자신의 성격의 강점을 체크하게 해주며 단점을 강점으로 바라 보고 지지하고 격려해주기.


 

5.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 관련 책을 읽으면서 키워드로 보았던 것은 '놀아주기' 였다.

하지만 아이와 놀려고 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학습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고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는

다른 놀이로 관심을 돌리게 될 때가 있다. 놀아주기란 무엇일 까에 대한 고민이 이 부분에 나와있어서 좋았다.

 

- 아이의 질문, 관심에 초점 두자

- 아이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가지자

  넌 어떤 게 좋아?/ 이럴 땐 어떻게 하고 싶니? / 엄마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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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 가야하는 데 교통비가 없다. 걸어가기엔 너무 먼 거리야. 어떻게 하지?

(2) 로또 10억에 당첨된다면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 생각이야?

(3) 엄마가 아파서 수술을 해야하는 데 돈이 없다. 지금 나는 중학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4) 요즘 내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이때 드는 생각은?

(5) 언젠가 아빠와 둘이서만 꼭 가보고 싶은 곳은?

(6) 아빠가 나에게 해준 말 중에 가장 좋았던 말은?

(7)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점수로 매긴다면?

(8)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세 가지만 말한다면?

(9) 아빠가 도와주기를 바라는 점은?

(10) 친구가 함께 학교를 땡땡이 치자고 말한다면?

 


 

A. 아이의 긍정적인 의도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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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때렸지만 때리지 않으려 노력했던 자식을 깨닫기

- 공부가 싫다고 외쳤지만 사실은 자신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깨닫기

- 무심코 한 행동이 남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행동임을 깨닫기

 

A-1 말 속에 숨은 비밀

 

아이의 긍정적 의도 파악하고 말하기 

** (1) 잘하고 싶었구나 (2) 힘들어도 참으려고 했구나. (3)기쁘게 해주고 싶었구나

(4)잘되길 바랐구나 (5)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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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재미있게 놀고 싶었구나, 그런데 져서 속상했어.

가위바위보를 다시 하고 싶었구나, 그런데 오빠한테 말하는 방법을 몰랐어.

오빠가 양보해 주기를 바랐구나. 오빠가 네 마음을 몰라줘서 서운했구나

그런데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오빠도 네 마음을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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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하고 놀아주려고 했는데 또 우기기만 해서 속상했겠다.

동생이 때려도 끝까지 참아주려고 했구나

싸우지 않고 끝내려고 자리를 피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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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블록 조각을 찾아 계속 레고는 뒤지면, "딱 맞는 조각을 찾아서 잘 만들고 싶구나"

만들다 다시 망가뜨리면, "더 멋지게 만들려고 그러는구나"

동생이 누나 것을 보고 조각을 가져갔다고 말하면 "저 조각으로 더 멋지게 만들고 싶구나"

누나가 양보하면 "동생에게 양보해주기로 마음 먹었구나, 정말 훌륭하다"

 

좋은 의도를 파악하는 것 중 일화

 

A-1-a 타오싱즈의 4개의 사탕 이야기 (사탕 4개에 담긴 상)

 

1. 이것은 네가 시간을 맞춰왔기 때문에 주는 상이다.

2. 내가 너에게 친구를 때리지 말라고 했을 때 즉시 행동을 멈추었기 때문에. 이건 너가 나를 존중하는 의미이니.

3. 내가 알아보니 네가 그 친구를 때린 것은 놀이 규칙을 지키지 않고 여학생을 괴롭혔기 때문이더구나. 네가 매우 정직하고 선량하며 나쁜 사람과 싸울 수 있는 용기가 있음을 보여주니 너에게 상을 주는 것이야.

4. 네가 네 잘못을 정확히 알기에 또 사탕을 주는 거야. 이게 마지막인게 안타깝구나.

 


 

B. 올바른 생활습관 잡기

 

B-1. 기상

 

(1) 아이가 기분 좋게 눈을 떠야 한다.

- 좋아하는 이야기/음악을 들려주기 

 

(2) 오늘 하루 뭔가 기대할 일을 만든다.

- 좋아하는 급식 메뉴, 오늘은 ~하는 날

- 온라인 수업 끝나고 재밌게 놀자, 힘들면 쉬는 시간에 푹 쉬어 정도 말도 괜찮다.

 

(3)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 어쩌면 이렇게 자는 모습도 예쁘기만 하니? 엄마도 너랑 같이 더 자고 싶어. 엄마가 주물러줄게, 조금 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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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수업도 학교 갈 때처럼 준비하는 게 원칙이야. 다만 학교 가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20~30분 정도 늦게 일어나는 건 괜찮아. 주말엔 기분 좋을 정도로 늦잠자도돼.

 

- 일어나고 싶은데 너무 피곤하구나, 씩씩하게 일어나서 신나게 유치원 가고 싶은데 눈이 안 떨어지지.

 

- 10분 더 잘 수 있어. 10분 동안 푹 자. 이제 5분 더 잘 수 있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니.

벌써 시간이 다 되어 버렸어.

 

B-2. 아침밥

 

(1) 아침 식사 메뉴 미리 정하기

(2) 식사 시간 지키게 한다 - 8시에 밥을 먹으면 10분동안 다 먹어야 해. 지킬 수 있겠어?

(3) 밥 먹고, 이 닦기 함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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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있었던 아이의 행동 칭찬하기

- 걱정되는 점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 제시하기

-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의견 질문하기

- 아이가 웃을 수 있는 유머 준비하기

- 수수께기나 퀴즈, 재미있는 세상 소식 들려주고 이에 대한 생각 나누기

- 아이의 말과 행동에 지지하고 격려하고 공감하기

- 모든 대화에서 엄마의 전문용어 사용하기

 

B-3. 자기충족적 예언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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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다.

- 나는 정직한 사람이다.

- 나는 언제나 밝게 웃는다.

- 나는 용기 있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참을성이 있다.


 

C. 환경

 

- 책상 위는 깨끗하게. 

- 스마트폰, TV에서 멀어지기. (부모가 목적있을 때만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

- 걱정 인형/ 걱정 시간을 만들자.

- 선생님과 친구에게 미리 도움 청하기

- 오늘 하루 기대할 일을 만든다 

 


D. 숙제도 공부도 즐겁게

 

(1) 숙제를 언제하고 싶은지 아이가 결정한다.

(2) 숙제하는 환경에 대해 의논하고 협상한다.

(3) 숙제할 때 어려운 점을 미리 질문한다.

(4) 엄마가 도와줄 일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협상한다.

(5) 힘들어하는 아이의 마음에는 격려가 필요하다.

(6) 아이의 강점을 찾아 자주 말해준다.

(7) 하기 싫은 마음을 참고 숙제와 공부를 하는 아이의 긍정적인 의도를 찾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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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제의 분량을 나누어 조금씩 두세 번에 걸쳐 하게 한다.
- 검사 할 때 아이가 스스로 하게 한다.
- 숙제에서 틀린 것을 찾으면서 지시하지 말고, 고치고 싶은지 질문하고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 숙제를 다 못했을 경우 화내거나 비난하지 말고 아이의 걱정과 힘듦을 공감하고 다독여 준다.
- 다음 날 아침. 숙제 할 수 있는 시간만큼 아이를 일찍 깨우며 혹시 남은 숙제를 다하고 싶은지 질문한다. 이때도 선택은 아이가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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